안녕하세요~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.
날이 너무 더워지는 것 같아요... 진짜 토 나올 것 같음 ㅜㅜ 햇빛이 너무 선명하게 핥아주는 기분이랄까요..
해님 멈춰!!
저희 집 앞에 실내 테니스 연습장이 생겼거든요.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방학맞이 운동으로 테니스를 선택했습니다.
저는 테니스를 처음 배워봐요. 음... 체험 강좌가 있길래 한 번 배워본 적은 있으니 처음이라 하긴 뭐 하지만, 무튼 돈 내고 배우는 것은 처음인 거죠!!
군대에서 할 것도 없겠다 한 6개월 정도는 주구장창 테니스를 쳤거든요. 그래서인지 그냥 백핸드 포핸드로 넘기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었고, 폼은 유튜브로... 독학을 했어요. ㅋㅋㅋㅋㅋㅋ (머드리 채널 다들 아시나요)
그래서 폼 정말정말이지 엉망이기도 하고 사회에서 테니스를 치려니 대관도 힘들고 잘치는 동호인들도 너무 많아서 어디가서 명함이나 내밀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.
제가 처음 테니스 시작할 때 목표가 30살 전까지 테니스 아마추어 대회를 나가는 것이었는데 아니 이래선 달성할 수 없겠는 거죠ㅜㅜㅜ 그래서 학원을 다니며 레슨을 받기로 했답니다.
요즘 또 20-30대 사이에서 테니스가 되게 인기 있는 스포츠잖아요? 유행에 뒤쳐질 수 없다!! 뭐 이런거죠~~~
작년엔 테니스에 너무 꽂혀버린 나머지 라켓을 두 개나 구매하기에 이르는데......
제 첫 라켓은 바볼랏의 퓨어드라이브입니다. 파랑파랑으로 유명한 라켓인데요. 기본적으로 엄청 잘나가다보니 힘이 부족한 초보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라켓인 듯 해요.
요로코롬 생겼답니다!
그런데 이 라켓으로 치다보니... 음... 자신감있게 휘두르질 못하겠는거에요. 너무 밖으로 다 날아가버려서요ㅜㅜㅜㅜ
그래서 라켓을 하나 더 구매하는데요. 윌슨 랩스에서 나온 쉬프트라는 라켓입니다.!!!
이쁘죠.... 일단 이뻐서 산 게 가장 큰 구매 이유의 비중을 차지한답니다!!!!
현재 저는 요 라켓을 가지고 연습하구 있구요 ㅎㅎㅎㅎ
이밖에도 테린이 구매충동은 엄청났는데요. 요넥스 테니스화를 사고, 테니스 라켓을 넣을 수 있는 백팩도 삽니다... 옷도 조금 ㅜ
이렇게 거의 100만 원을 넘게쓰니 아까워서라도 해야겠는거에요ㅋㅋㅋㅌㅋㅋㅋ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 레슨을 등록했답니다
풀셋! (오버그립... 새로감을게요... 너무 더럽다ㅜ)
지난 화요일에 처음 레슨을 받았구요. 선생님께선 제가 너무 몸이 뜬다 하시는거에요. 그래서 몇 가지 레슨 포인트를 집어주셨어요.
- 라켓을 끝까지 넘기기
- 스텝 야무지게 밟기
- 왼손 끝으로 공을 가리키기
- 미리 백스윙 해서 맞춰가기
사실 나름 실외에서 테니스를 치다보니 랠리 정돈 할 수 있다! 하는 자신감이 있었는데요.
처음 배우고 마구마구 지적을 받다보니... 아 나 못하는구나?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ㅜㅜㅜㅜㅜ
잔뜩 겸손해지고 왔답니다.... 열심히 해야죠.
쉽게해서 잘하면 그만큼 재미가 없잖아요? 제가 테니스를 좋아하는 이유도 축구, 농구 이런 스포츠보다 압도적으로 어렵기 때문이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싶단 생각이에요 :)
암튼 다음엔 저희 테니스 연습장 리뷰랑 함께 돌아올게요~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되시길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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